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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N로즈 추천★

연기 여신들이 빚어낸 판타지 여성 드라마, '퀸메이커'[소식모음.zip]

by N로즈지점장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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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문소리의 폭발력 넘치는 콜라보가 선사한 짜릿함

 

4월14일 새 드라마 퀸메이커가 등장했다.

쓴이는 한번 정주행하고 또주행중인 상태이다!

 

4일만에 다양한 뉴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뉴스와 소식을 모아보겠습니다~

 

 

 

 

 

 

‘연기력이 권력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퀸 메이커’의 헤드카피다. 주연배우 김희애, 문소리를 비롯해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통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정치인과 선거 전략가의 이야기, 여성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현실 풍자와 재벌 비리는 기존 정치물에서 익히 본 그림이다. ‘퀸 메이커’는 여성 캐릭터의 전면 배치,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진부한 판을 뒤집는다. 총 11부작, 1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만만치 않아 정주행이 버거울 수 있으나 완주 후엔 짜릿한 쾌감이 따른다.


‘퀸 메이커’의 대결 구도는 흥미진진하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오너 일가의 리스크를 막아내 재계에서 ‘해결사’로 통하는 은성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황도희(김희애), 이 그룹 계열사인 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 해고 문제로 농성 중인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두 사람은 대립 관계에서 처음 만난다. 그러나 비서실 직원의 석연치 않은 죽음으로 각성한 황도희가 오경숙을 찾아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고,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80일간의 선거전을 준비하면서 오너 일가에 맞선다.

 

 

드라마가 그리는 선거전은 후보자들만의 대결이 아니다. 크게는 재벌 대 서민의 구도에서 여러 대립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대기업 오너 리스크 전문가에서 선거 전략가로 포지션을 바꾼 황도희와 시장 후보로 나선 오경숙이 당선 유력 후보인 은성그룹 사위 백재민(류수영)과 최종 대결을 벌이기까지 캐릭터들간의 각축전이 재밌는 볼거리다. 황도희는 은성그룹 손영심(서이숙) 회장, 자신의 자리를 꿰찬 전략기획실 후배 국지연(옥자연), 또 다른 후보자 서민정(진경)의 보좌관인 전 남편 마중석(김태우), 백재민의 선거 전략가 칼 윤(이경영)과 적대 관계에 놓인다.


오경숙의 갈등 상황도 녹록지 않다. 가정보다 사회 활동에 매진하는 엄마가 못마땅한 고등학생 아들, 당내 경선을 준비하면서 맞붙는 3선 의원 서민정, 자신의 입장 때문에 등을 돌리는 서민들까지 선악 이분법을 넘는 캐릭터들이 릴레이를 펼치듯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은성그룹 일가는 갑질 논란, 직원 폭행, 기업 승계 문제 등 현실에서 벌어진 각종 관련 사건들을 재현한 듯한 모습으로 풍자 대상이 된다. 엄마와 딸들, 남편과 아내, 자매끼리의 온갖 싸움이 ‘가관’을 연출한다.

 


‘퀸 메이커’의 일등공신은 주연배우 김희애와 문소리다. “혼자선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그래서 같이 바꾸려고요.” 황도희가 회사 선배 이차선(김호정)에게 하는 말은 이 드라마의 선전포고처럼 들린다. ‘부부의 세계’(2020)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정치 드라마에서 김희애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화력 넘치는 연기로 치밀한 복수의 설계자, 지략 넘치는 선거 전략가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 준다. 하이힐, 스카프, 의상 등 패션도 눈에 띄지만 단지 거들 뿐, 김희애의 ‘아우라’는 ‘퀸 메이커’의 품격과 일치한다.


김희애가 연기한 황도희가 극적인 캐릭터라면, 문소리가 연기한 오경숙은 실제 인물들과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 캐릭터에 가깝다. 오경숙의 가족 관계나 행보, 에피소드는 노동운동가, 여러 정치인을 합쳐 만든 캐릭터로 현실의 모델들이 여럿 떠오른다. 문소리는 자칫하면 이미지가 분산될 수 있는 인물을 등장부터 친근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각인시킨다. 시위·농성하는 연기부터 가정에선 서툰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 불의 앞에선 정의로운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장면까지 자연스럽게 꿰찬다. 오경숙을 지켜보며 현실 세계로 걸어 나와 활약하면 좋겠다는 바람(판타지)까지 품게 만드니 문소리의 압승이다.

 


‘퀸 메이커’가 ‘퀸들의 드라마’로 불려야 하는 이유는 두 주연배우와 나란히 힘의 균형을 이루는 여성 배우들 덕분이다. 중견 남성 배우들의 전유물과 같은 재벌 회장 역을 맡아 권력과 탐욕의 카리스마를 휘두르는 서이숙, 막강한 연기력으로 중반부 에피소드를 무게감 있게 이끄는 진경과 김선영, 김희애와 문소리 곁에서 차분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김호정, 오너 일가의 자매로 등장해 연기로 짜릿한 빅 펀치를 날리는 김새벽과 윤지혜,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드라마로 확실히 자리매김에 성공한 옥자연까지 여성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다. 단순히 캐릭터 성 역할 바꾸기를 넘어, 배우들의 촘촘한 연기 향연이 ‘퀸 메이커’를 의미 있는 드라마로 만든다.


두 여성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패 비리 권력을 깨부수는 과정은 언뜻 판타지 드라마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 상황이 각박한 만큼 이런 드라마에서 잠시나마 얻는 위로가 필요하다. 대사와 연출이 투박하긴 해도 언론 플레이, 정치인 가족을 공략하는 루머 물타기, 정치 유튜버와 댓글 부대 등을 매수한 여론 조작, 무속인의 등장까지 한국의 정치 현실뿐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재개발, 학교 폭력 등 한국 사회에 산재한 문제를 ‘깨알같이’ 반영한 노고는 인정할 만하다.


김희애는 설경구와 함께 정치 드라마 ‘돌풍’(넷플릭스), 문소리는 직장 드라마 ‘레이스’(디즈니+)로 차기작을 이어간다. ‘퀸 메이커’로 드라마판에 ‘워맨스’ 돌풍을 제대로 일으킨 두 주인공과 여성 배우들이 장기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 많아지기를 전폭 지지한다. 드라마에서 벌어지는 현실과 판타지의 줄다리기 시도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드라마도, 선거도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어디에 힘을 실어주느냐는 당신의 양심에 달렸다.

 

 

 

 

 

 

등장인물 뉴우스~ ! 아래기사모음!

 

먼저 주인공 김희애, 문소리 뉴스부터 !

 

 

 

 

‘퀸메이커’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퀸메이커 방영발표]

 

 

4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퀸메이커' 1회에서 6회에서는 황도희가 은성그룹을 떠나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로 결심,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은성그룹에 맞서 선거판에 뛰어드는 과정이 담겼다.

 

드라마는 극 초반, 사실 여타의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은 뻔한 전개를 보여준다.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은 씨 일가의 더러운 면을 수습해 가는 인물 황도희가 내부에서 벌어진 사건에 충격받고 은성그룹을 깨부수고자 결심하는 이야기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그런 황도희가 노동 인권 변호사 오경숙과 손잡고, 선거판에 뛰어들고 정치판의 쇼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된다.

황도희와 오경숙은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이다. 하이힐에서 절대 내려오지 않는 황도희와 카메라 앞에서 코르셋을 벗어버리는 오경숙의 극명한 대립은 두 사람의 공조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기대와 긴장을 동시에 안긴다.

 

서울 시장 선거에 뛰어든 이들은 처음부터 타깃이었던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서이숙 분)과 그의 사위 백재민(류수영 분), 그리고 또 다른 경쟁자 국민개혁당 서울 시장 후보 서민정(진경 분)과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다. 서로의 약점을 찾아 여론전에 이용하고, 다른 후보를 이용해 최대의 숙적을 흔들고, 누명을 씌우고, 포섭하는 정치 드라마의 매력을 담아낸다. '연기력이 곧 권력이 된다'는 설명대로 누가 더 그럴싸한 연기를 하느냐로 여론을 제 편으로 만들어내는 쇼 비즈니스가 드라마로 재현되는 것.

 

'퀸메이커'의 가장 큰 매력은 여성 서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오진석 감독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세계였던 정치, 암투, 권력의 세계에서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충돌하고 부딪힌다"라고 드라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황도희와 오경숙이 어떻게 만나고 충돌하는지 뿐만이 아니라 이 세계관을 이끄는 모든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성 서사를 담고 있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김희애의 말대로 '퀸메이커'는 여성을 남성과 구분해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의를 부르짖는 것도, 악행을 하는 것도, 야망을 드러내는 것도 모두 여성들의 몫이다. 여성은 옳고, 남성은 그르다는 식의 촌스러운 선택을 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드라마에서 '옳다'라고 할 만한 인물은 오경숙 정도. 황도희는 은성그룹 은 씨 일가의 행태에 충격을 받아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 다짐하지만 마냥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치열한 노력과 타고난 능력으로 수행해 나간다.

 

권력을 상징하는 은성그룹은 절대 권력자 손영심부터 두 딸까지, 여성이 지배하는 기업이다. 뼛속까지 기업인으로 냉정하게 이익만을 생각하는 손영심의 잔혹함,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자매 은서진(윤지혜 분)과 은채령(김새벽)의 살벌한 권력 전쟁은 가진 자들의 민낯을 담고 있다.

 

'서민의 종'으로 불리는 서민정은 3선 의원 제대로 만들어진, 여유 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 노련한 정치인이지만 숨겨진 얼굴로 반전을 보여주고 황도희에게 혹독하게 일을 배운 국지연(옥자연 분)의 야망 역시 눈길을 끈다.

 

처가를 등에 업고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전 국민 아나운서 백재민(류수영 분), 2명의 대통령을 만든 선거계 전설적 인물 칼 윤(이경영 분), 서민정을 퀸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마중석(김태훈 분) 등 남성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한국에 이런 배우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서이숙의 말대로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도 관전포인트이다. 차가운 면모, 불도저 같은 모습, 잔혹한 권력, 야망의 민낯 등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십분 살려낸 배우들의 연기력이 '퀸메이커'를 완성했다.

 

 

 

 

정치판 뛰어든 불나방..김희애X문소리, '여성서사' 가두기엔 '퀸메이커'는 특별하다

 

'여성 서사'로 가두기엔 김희애와 문소리, 두 배우의 파워가 그 이상이다.

김희애와 문소리, 두 배우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꾸준히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여성 서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문지영 극본, 오진석 연출)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제목부터 '퀸메이커'이듯, 강하게 온몸으로 이 작품이 여성 서사를 다루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를 열어보면 단순히 여성 서사에 갇히는 것에만 의미를 둘 일이 아님을 알게 한다. 14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이후 꾸준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희애와 문소리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믿고 보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마치 '정치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황도희와 오경숙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때로는 답답한 고구마를, 또 때로는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는 여느 정치드라마와 다를 바 없다.

'퀸메이커'를 채우는 모든 주요 인물들은 여성이다. 지략가인 황도희, 서울시장 후보인 오경숙, 그리고 유력한 경쟁자인 서민정(진경), 여기에 이 판을 움직이는 중요한 인물 손영심 회장(서이숙)까지도 모두 여성이라는 점은 흥미롭다. 다만 이들의 존재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점도 '퀸메이커'를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 수많은 정치물에서 등장해왔던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펼쳐지고 있다는 점은 이 드라마를 단순히 여성 서사 안에만 가둬둘 수 없는 이유가 됐다.

 

여기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이들은 단연 김희애와 문소리다. 극과 극의 모습으로, 서로의 목표를 가지고 손을 잡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퀸메이커'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김희애는 재벌가의 비리를 가려주는 '변기통'이라는 의미로 '황변'이라 불리다가 곧바로 오경숙을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뛰어들며 앞을 보며 달려가고, 문소리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푸석이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오경숙으로 분해 진정 '코뿔소' 같은 저력을 보여줬다.

이들이 보여주는 워맨스는 '퀸메이커'를 이루는 가장 큰 요소다. 완전히 대척점에 서있던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는 두 사람의 진한 의리가 풍겨오기도. 두 배우가 만들어낸 앙상블 덕에 '퀸메이커'가 제대로 빛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다만 '퀸메이커'는 특별한 정치 드라마는 아니다. 여느 정치극에서나 등장해왔던 갈등과 배신, 음모 등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여기에 다소 '오글거린다'는 말로 표현되는 대사들이나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의도된 듯 보이는 작위적인 장면들은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되게'만드는 것 또한 김희애와 문소리. '퀸메이커'를 가득 채우는 두 배우의 열연은 부족함까지 채우며 다음 회를 누르게 만든다.

 

 

 

 

 

 

다음은 등장인물 관련 소식~

 

 

'땅콩 갑질' 연상케 한 '퀸메이커' 재벌 2세, 누군가 봤더니

 

 

배우 김새벽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새벽은 극중 안하무인 재벌 2세 은채령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빌런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채령은 은성그룹의 상무로 직원들은 물론 남편도 하대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스름없이 폭행을 일삼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심기를 거스르는 사람이 나타나면 눈빛이 돌변, 단숨에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악역 연기에도 위화감 없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배우 김새벽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에 김새벽은 “'퀸메이커'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이전에는 고려해 보지 않았던 지점을 생각해 보며 채령이라는 역할을 연기했기에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퀸메이커'가 많은 분들에게 유쾌함을 줄 수 있는 시간으로 닿길 바랍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김새벽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맛깔나는 빌런 연기를 펼치며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이름을 알린 영화 ‘벌새’부터 현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까지.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새벽의 더욱 확장된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하선은 무슨 복"…'청일점' 류수영, 귀염둥이 막내 (퀸메이커)

 

배우 류수영이 '퀸메이커' 현장에서 청일점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감독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애는 여론을 주무르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인권변호사 오경숙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는 황도희를 맡았으며, 문소리는 약자에 편에서 세상과 싸우는 노동인권변호사이자 서울 시장 선거에 뛰어드는 오경숙을 연기했다.

류수영은 국민 아나운서로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백재민 역을, 서이숙은 아꼈던 황도희와 대립하는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 역을 맡았다.

 

이날 김희애는 류수영의 연기 변신을 칭찬했다.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류수영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자신이 개발한 편의점 김밥을 돌리며 섬세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희애는 "류수영이 선한 이미지 아니냐. 요리를 너무 잘한다. 아내 박하선 씨는 무슨 복일까 싶다. 실제로도 너무 여리다"며 "가끔 촬영이 늦어지면 우리는 오히려 나와 있는게 편할수도 있는 건데 류수영은 집에 있는 아이 생각하면 짠하다더라. 문소리가 등짝을 때려주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섬세한데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재발견이더라"며 강렬한 권력자로 변신한 류수영을 칭찬했다. 

문소리 또한 "여배우 많으면 남배우가 혼자 힘들다고들 한다. 그런데 (류수영은)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선한 아저씨 역할만 하다가 오랜만에 독한 악역을 맡았다. 요리도 좋아하는 일이지만 확실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가슴 뛰었다"며 오랜만에 악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는 제가 어쩌다보니 막내다. 소개도 '청일점'으로 나가 실감한다. 하지만 전 남자 선배들과 있는 것보다 여자 선배님들과 있는 게 좋았다. 이야기할 것도 많았다"며 주부 면모를 드러냈다.

문소리는 "그때 류수영이 불고기 준비 시즌이라 음식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퀸메이커' 배우들은 촬영하며 느낀 서로의 실제 모습을 밝혔다.

김희애와 '연대'하는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문소리는 "김희애 선배와 작품에서도 만난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고 어려웠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했는데 눈 질끈 감고 반나절 고민하다가 식사 제안을 드렸다. 마침 김희애 생일이더라. 다른 선배들과 같이 친해지는 시간도 있었다"며 촬영하며 친해졌음을 전했다.

문소리는 "김희애가 관리도 혹독하게 하시고 술 한 잔만 하고 일어설 이미지인데, 술 잘 드시더라"고 덧붙였고 김희애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거지 잘 못마신다"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애는 함께 연기한 문소리를 칭찬하며 "문소리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감독 경험도 있어서 그런지 자기 것만 보지 않고 시야가 넓다. 똑똑한 배우"라며 "지구에서 최고일 것 같다. 오경숙이 자칫 가벼워보일 수도 있다. 코믹한 역이라 밸런스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됐는데 해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희애는 기업의 회장을 연기한 서이숙의 새로운 면모도 이야기했다. 그는 "여배우들이 외모적으로 자신 나이보다 많게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서이숙은 자기를 버렸다. 실제로 보면 애 같다. 옷도 발랄히 입으시는데 자기를 버리고 손영심 역에 들어가신다는게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서이숙과 촬영이 겹치는 건 단 한 장면이었다며 "저랑은 항상 사석에서 만났다. 매번 발랄하시던데 이번에 나온 결과물을 보고 무서웠다. 내가 아는 서이숙이랑 너무 달랐다. 그동안 너무 까불었나 싶더라"며 서이숙의 강렬한 연기를 예고했다.

서이숙은 이어 김희애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당시를 회상하며 "김희애의 기억이 강렬하다. 함께 연기할 맛이 나는 배우다. '퀸메이커'에서도 만날 때마다 에너지를 다르게 주려고 한다. 같이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각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과 여성 서사가 담긴 '퀸메이커'는 4월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방영중이다.

 

 

 

 

 

조혜원 ‘퀸메이커’ 새 마스크

 

조혜원은 은성백화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인 온실 역을 맡았다. 온실은 자신들의 복직을 위해 투쟁해준 오경숙(문소리 분)의 든든한 지지자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세련된 이미지와 독보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조혜원은 OCN ‘트랩’의 형사 역을 시작으로 KBS2 ‘퍼퓸’의 철없는 모델지망생, tvN ‘낮과 밤’의 프로페셔널한 정보원, tvN ‘군검사 도베르만’의 충성스러운 양부관 등 해맑은 캐릭터에서 냉철한 카리스마의 캐릭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오고 있다.

특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노화영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바치던 양부관이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 받는 내면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조혜원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퀸메이커' 서이숙 "스타일에 엄청 신경쓰는 오진석 감독의 잔소리 덕에 캐릭터 스타일 완성"

 

11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이숙은 "처음에 여자 서사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왔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다는 자랑도 하고 싶었다. 김희애, 문소리의 연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대기업의 회장, 정치인 등 여성들이 할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 작품은 여성들이 할 판이 마련된거라 안할 이유가 없었다. 서사와 삶이 탄탄해서 재미있게 해볼만 해서 결정했다. 오감독이 스타일에 예민하셔서 못살게 굴게 하셨는데 그게 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였던거 같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을 연기한 서이숙은 "철저히 냉정하고 이익만 생각하려고 했다. 그러니 답이 나오더라. 모든 것이 1순위가 이익이더라. 기업을 생각한 초심은 없어지고 욕망만 남게 되더라. 사위가 썩 훌륭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불구하고 그걸 덮고 서울 시장을 만들려고 한다. 연기를 하고 나니 기업인들은 다 욕망 덩어리인가 생각이 되더라. 롤모델이 없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를 이야기했다.

 

나이대에 맞는 스타일과 이미지를 위해서 감독님이 많이 고민했다는 서이숙은 "전세계가 보는 시리즈인데 대한민국에 이런 배우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가발을 여러개 써서 스타일을 만들어 보고, 의상도 굉장히 잔소리가 많으셨다. 현장에서도 작업잠바 안 입고 자신이 배우인양 멋지게 입고 오신 감독이신 만큼 같이 의논해서 캐릭터의 스타일을 만들어 갔다."라며 스타일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존윅4·아이브·진짜가·서진이네·퀸메이커·길복순,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 영화='존 윅 4'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2023년 4월14~16일)

 

 

영화 '존 윅 4'가 개봉하자마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4'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주말 3일간 49만85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2만6269명이다.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같은 기간 24만8615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469만6851명이다. 3위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로 이 기간 11만9945명과 만났다. 누적관객은 48만5094명으로 집계됐다. 4위는 14일 개봉한 이하늬 이선균 주연의 신작 '킬링 로맨스'로 6만2954명을 동원했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3만2144명이 관람했고, 누적관객수는 449만6238명을 기록했다.

 

 

 

◇ 음원=아이브 '키치' 1위(지니뮤직 주간차트 2023년 4월10~16일)

 

 

걸그룹 아이브(IVE)가 지난 10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은 지난 주간 차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해 단숨에 차트를 장악했다. 특히 지난달 먼저 선공개된 '키치'는 2주 연속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지난달 31일 발매한 솔로곡 '꽃'으로 2주 만에 3위에 진입,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걸그룹 뉴진스는 '디토'(Ditto)와 '하이프 보이'(Hype Boy)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 지상파=KBS 2TV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위(닐슨코리아 2023년 4월10~16일 전국가구 기준)

 

 

KBS 2TV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20.0%의 시청률로 직전 주보다 1.7% 포인트 상승해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18.4%로 2위를 기록했다. '모범택시2' 주연 중 한 명이 표예진이 등장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4.6%로 3위에 올랐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13.1%,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10.3%로 5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 종편+케이블=tvN '서진이네' 1위 (닐슨코리아 2023년 4월10~16일 전국유료가구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8.7%를 기록하며 방송 후 처음으로 TV조선(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를 제치고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뒤풀이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토크콘서트'는 8.5%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처음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6.3%로 3위에 올랐다.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인 '불타는 장미단'은 5.184%, 배우 김희애가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5.153%로 근소한 차이 속에 4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 OTT='퀸메이커' TV 1위·'길복순' 영화 1위(넷플릭스 2023년 4월16일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TV 부문에서는 지난 14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9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2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달 10일 파트2를 선보이며 16부 모두를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차지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2'는 4위, ENA·SBS 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는 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영화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전도연 주연의 '길복순'이 직전 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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