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출연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김서형은 19일(현지시각) 서영희, 유종선 감독과 함께 ‘핑크카펫’에 올라 자리에 올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장착하고 고혹적인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전날 참석한 포토콜과 인터뷰에선 페미닌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종이달>은 집 안의 종이 모빌처럼 수동적으로 살아온 유이화가 저축은행으로 출근하기 시작한 뒤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종이달> 상영회와 무대인사는 현지 관객들의 쏟아지는 극찬과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종이달>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서형, 1인 2역 같은 존재감…서사에 힘 더하는 열연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 정원희)에서 남편의 인형처럼 감정 없이 살아가는 수동적 인물에서 주체적으로 변해가는 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김서형은 극 중 친절과 배려가 넘치지만,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유이화 역을 맡아 보는 이들에게 긴박함 넘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매회 매력적인 호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서형은 집 안에서 남편 기현(공정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마치 집 안의 종이 모빌처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유이화와 처음으로 기현에게 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며 저축은행으로 출근한 뒤 자신을 가두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주체적인 유이화를 각기 다른 인물처럼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캐릭터들과 맞닥뜨릴 때도 김서형은 이화의 다양한 면을 표현해낸다. 타운하우스 내 VIP 고객들에게는 친절과 배려가 가득한 미소를 지닌 이화,
그 고객들의 ‘돈’을 만질 때는 저 끝 깊은 내면에 자리한 욕망적인 이화를, 오랜 친구들과 있을 때에는 한없이 풀어져 아이처럼 웃는 얼굴의 이화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을 분석하고 소화해 내는 김서형의 연기 내공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유이화는 더 이상 남편의 말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아닌 능동적인 유이화로 나아가는 동시에 ‘가짜 행복’을 좇기 시작하며 걷잡을 수 없는 횡령의 늪으로 빠지게 되는 인물의 심리를 표정과 눈빛, 말투 등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김서형만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발휘하고 있다.
女서사 원톱 배우 김서형 "6년전부터 매료된 작품, 내가 직접 러브콜"('종이달')
'SKY캐슬' '마인'의 김서형이 주연을 맡은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일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앞서 일본에서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욕망에 내던져진 이화에 대한 섬세한 심리묘사가 주는 극의 긴장감은 핵심 포인트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선택과 결과들이 때로는 로맨스, 때로는 스릴러로 변주되며 장르를 넘나든다.
유종선 PD는 10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제박발표회에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결핍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 결핍을 왜 돈으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왜 결핍을 기만하는가'와 같은 테마에 대해 탐구하고 싶었다.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결핍과 그 결핍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자기 기만과 그럼에도 그 결핍을 채우려고 욕망하고 몸부림치는 과정을 현재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개념적으로는 범죄와 불륜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드라마다. 캐릭터가 지닌 심리적인 변화는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흘러가는 이야기다. 결과적으로 결핍과 기만의 테마, 진짜와 가짜의 테마를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서형이 연기한 이화는 저축은행에 입사하며 억눌려있던 자신의 내면을 깨우기 시작한다. 이후 가짜 행복을 좇아 횡령을 시작,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김서형은 "6년 전 작품을 처음 보고 매료됐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여성서사를 그리는 작품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작품을 보고 애정하게 됐다. 여성서사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것 같다. 나는 작품을 통해 삶의 길을 찾는데, 스스로 더 주체적이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설사 내가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해도 작품이 어떻게 제작될지 계속 알고 싶었다. 이렇게 주체적인 여성 서사를 누가 어떻게 그릴 지 궁금했다. 때문에 한국에서 누군가 리메이크를 할지, 누가 판권을 갖고 있는 지 수소문했다. 현재 제작사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러브콜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김서형은 "돌고 돌아 '종이달'을 만나게 됐다. 6년 전부터 원작 속주인공 리카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대본을 봤을대 맥락이 그대로였다. 캐릭터가 가진 주체적인 모습을 자유롭게 펼쳐보는 과정에 매료됐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야기가 새롭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캐릭터 감정선이 점층적으로 변해서 세지는 않지만 세게 보이는 것 같다. 여기에서 서스펜스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 민재는 신예 이시우가 맡았다. 민재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다고 믿는 이화를 향해 성큼 다가가며 그녀를 뒤흔든다. 반면, 적당히 속물이고 적당히 이해타산적인 인물인 가을은 유선이 연기한다. 그는 돈이 곧 친절이라고 생각하며 화려함으로 자신을 무장한 이물이다. 서영희는 선영 역으로 분해 왕비 같은 미래를 꿈꾸며 현실을 악착같이 살아가는 연기를 선보이다.
'종이달'은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비경쟁부문)에 초청 받은 상태다.
그의 말처럼 국내 여성 서사 작품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김서형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종이달'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종이달' 이시우,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1위...특급 신예 탄생
'종이달' 이시우가 인상을 남겼다.
이시우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에서 주인공 윤민재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시우는 유이화를 사로잡은 유일한 인물인 윤민재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꿋꿋하게 버텨내면서도, 이화 곁에서는 한없이 유연해지는 민재를 섬세하고 담대하게 표현했다.
이시우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4월 2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이달’이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된 만큼, 이시우의 화제성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ENA에서 방송한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미드나잇 호러’+‘종이달’ 서영희, 칸도 반한 명품 열연…‘뜨거운 스포트라이트’
특히 핑크카펫 행사에서 서영희는 올 블랙 수트룩과 함께 매니쉬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공식 상영회에서는 서영희의 열연에 관객들은 작품에 깊게 빠져드는가 하면 상영 후에는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서영희 또한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영희는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을 통해 악의를 숨기고 살아가는 ‘SOS 희망의 전화’ 상담사 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현재 방영중인 ‘종이달’에서는 강선영 역할로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 속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서영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영훈 특별출연, ‘종이달’서 김서형과 호흡(공식)
‘종이달’에 김영훈이 특별출연한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김영훈이 ‘종이달’에 특별출연하며 작품에 힘을 보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연출 유종선 정원희·극본 노윤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롯데컬처웍스 빅오션이엔엠)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오는 17일부터 등장하는 김영훈은 극 중 ‘태민’ 역으로 분해 김서형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태민은 유이화가 관리하는 VIP 고객 중 명문대 총장의 자제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몸에 밴 젠틀함까지 겸비한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소유자로, 유이화에게 새로운 위기를 선사하며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김영훈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보이스4: 심판의 시간’, ‘학교기담-응보’, ‘화양연화’, ‘의사요한’, ‘자백’, ‘뷰티인사이드’ 등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페이스와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에 김영훈이 특별 출연하는 ‘종이달’에서의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 지니TV,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유이화](김서형 분) 우연한 계기로 은행에 취직하게 되고,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이 180도 바뀌게 되는 주부. 엘리트 집단에 속한 남편의 내조자이자 가부장적인 시댁의 며느리다. 남편의 무한한 방임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를 잊어가던 중, 송년 모임에서 저축은행 채용 제안을 받는다. 맡겨진 일은 거액 예치 VIP 고객관리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전신에 피가 도는 기분. 이화에게 ‘나를’ 필요로 하는 이가 생겼다.
[류가을](유선 분) 화려하게 사는 것이 좋은 헤비 쇼퍼이자 커리어 우먼. 초라한 외모란 불행의 증명이다.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 화려해야 한다. 명품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 모두가 정중하고 너그러워진다. 돈이 많아 보이기만 해도 세상은 친절해진다. 쇼핑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셀러브리티로 불릴 만큼 유명해졌다. 먹어도 속이 허한 날엔 이화와 선영을 만나 밥을 산다. 이화의 곁에서 누구보다 먼저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다.
[강선영](서영희 분)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악착같이 생활하는 전업주부. 선영에게 이화와 가을은 유일한 친구다. 이화 남편의 소개로 제인이 아빠를 만나 아기를 낳고 전업주부가 됐다. 도우미, 학원, 교통비, 부모님 용돈과 식비를 생각하면 이게 남는 장사다. 항상 1회용 비닐봉지를 챙겨 다닌다. 돈 주고 산 음식을 남겨두고 돌아오면 잠이 안 온다. 그래도 그녀는 인생 최후의 승자를 꿈꾸며 잠들기 전, 화려한 노년을 그린다.
윤민재](이시우 분) 빚은 많지만 열정은 넘치는 영화과 휴학생. 부유한 외할아버지가 있지만 더러운 돈은 싫다. 제대한 그에게 남은 건, 남겨둔 빚과 요양원에 입소한 아버지, 함께 영화를 꿈꾸는 동기들뿐이다. 촬영 중 손가락 신경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친구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외할아버지를 찾아갔다가 자신을 향해 눈부시게 웃어주는 여자를 만났다. 유이화.
[최기현](공정환 분)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이화의 남편. 건드릴 때만 흔들리는 종이 모빌처럼 곱고 조용한 여자 이화는 고분고분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아내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것이 아내 탓이든 내 탓이든 그저 아내에게 나와 헤어질 사유가 되지 않을 만큼의 고통으로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정말은 그녀의 기대가 두렵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임원 승진 자격 조건에 어긋나 주식, 골프, 도박, 불륜은 불가다.
성시훈](이천희 분) 가을의 철없는 전 남편. 화려하고 멋진 가을을 사랑했다. 그녀의 블링블링이 재산을 헐어 쓴 결과라는 걸 알았을 땐 끔찍했고, 지금은 이혼 후 내 돈 없이도 세상 보란 듯이 고져스한 그녀가 아쉽다.
제국](윤희석) 기현을 상사로 모시는 순진무구한 선영의 남편. 세상 서열은 돈을 누가 내느냐로 자동 정리된다. 제국은 수컷들 사이에서 언제나 을이다. 아무래도 임원 되긴 글렀고, 몇 년 안에 희망퇴직자가 될 듯싶고, 딸은 무럭무럭 자랄 테니 아끼는 게 정답이다.
종이달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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