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과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등
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 1일 겨레의큰마당 등지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 문화행사 '독립선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919년 3월 1일, 일제의 식민 통치를 부정하고 독립국임을 선언했던 독립선언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겨레의큰마당에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삼일절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정오부터는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극단 '청명' 난타 공연,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독립군 의상 체험·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행사 및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1 문화마당에서는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명예 독립운동가 등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기념행사에 많은 분이 오셔서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누리집(https://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일절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가곡 역사 콘서트 열린다
1919년 3월 1일,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나섰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가곡 콘서트로 펼쳐진다.
인천신성라이온스클럽은 105년 전 삼일절, 인천 지역에서 활동헀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한국가곡 역사 콘서트’를 통해 재연한다고 2월 18일 밝혔다.
인천신성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 (인천)지구로, 기획을 맡은 태경아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말할 수 없이 비통했던 그들의 애환을 한국 가곡에 담아 표현한 콘서트”라면서 “또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잊혀져 가는 한국 가곡의 역사를 되짚음과 동시에 192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울림콘서트를 통해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 가곡의 역사를 시대별로 노래하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가곡을 알리는 한편 함께 선보이는 드라마 콘서트 ‘그날의 함성’을 통해 실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각색, 극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가곡 역사 콘서트는 다음 달 1일(삼일절) 오후 3시부터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인천 시민과 MZ세대가 함께 걸으며 기억하는 대한독립만세’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에 앞서 이 날 오후 2시부터는 인천 부평공원에서 출발해 부평아트센터까지 1.3㎞ 거리를 걷는 시가행진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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