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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달 말 알뜰폰 출시···이번에도 ‘메기’ 되나?.. 알뜰폰까지!!

by N로즈지점장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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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랫폼업체 토스가 이달 말 알뜰폰을 출시한다.

금융사업자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오는 30일이나 31일쯤 알뜰폰 ‘토스 모바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휴 통신망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이고 요금제는 5개 내외이다.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간 출혈 경쟁을 불러올 수 있는 도매대가 이하 출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기존 앱과 연계한 서비스로 통신 3사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스 측은 소비자가 토스 앱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문제는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와 상담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에 해당하는 요금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알뜰폰 ‘KB리브엠’과의 차별화 여부도 주목된다. KB리브엠은 은행, 카드 등 KB금융 계열사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제휴 통신망을 기존 LG유플러스에서 KT로 확대했다. KB리브엠은 소비자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최근 조사에서 알뜰폰 중 가장 높은 만족도(78%)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2019년 국민은행에 이어 올해 토스까지 알뜰폰 사업을 하면 안 그래도 통신 3사 자회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기존 중소 사업자가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도 금융당국이 알뜰폰을 금융기관의 부수업무로 지정하려는 내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산 분리 완화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알뜰폰은 2010년 도입 후 11년 만에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지만 여전히 ‘효도폰’ ‘저가폰’이라는 인식이 많다”면서 “토스가 가격 경쟁은 자제하면서도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장 전체가 성장하고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도 조사 당시 항목을 살펴보면 '데이터 5GB(월 2만원)'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데이터 10GB(월 2만5000원) ▲데이터 25GB(월 3만원) ▲데이터 50GB(월 3만5000원) ▲데이터 100GB(월 4만5000원) 등 총 5개다. 주어진 데이터를 다 쓰면 5M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통화·문자는 무제한인 옵션이다. 다만 요금제가 이대로 갈지는 미지수다.

 

한편 토스가 얼마 전 타다를 인수해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금융 외에도 서비스 영역을 무한 확장하고 있어 락인 효과(자물쇠 효과)가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 년 새 금융회사들은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를 실적 발표에서 중요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데, 토스는 1400만명 안팎으로 금융권 앱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졸업까지 기다린다"…고교 재학생 채용한 토스

우수 인재 유치 위해 기다려 주목

대기업과 다른 다양한 제도로 채용 진행

NEXT전형으로 경력자 외에도 신입 우대



올해 1월 2일자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입사한 정고은씨는 다음 달 졸업식을 앞둔 고등학생이다. 정씨는 지난해 9월 통신 업계 대기업 채용 전형에서 1차 코딩테스트까지 무난하게 합격했다. 2차 전형 응시를 준비하던 중 대기업 인사팀으로부터 아직 졸업하지 않았는데 이후 전형을 치를 수 있겠냐는 걱정을 들었다. 블라인드 전형이라 걸림돌이 없을 줄 알았던 정씨는 결국 남은 전형을 포기했다. 정 씨는 “다양한 기업에 합격했지만 학교 졸업이 남아 당장 입사가 어려웠던 나를 기다려준 건 토스뿐”이라고 말했다.

15일 토스에 따르면 다양한 전형과 유연한 제도로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정씨가 토스에 최종 합격한 건 지난해 9월 ‘NEXT 개발자 챌린지’ 전형을 통해서다. 정씨는 고교 1학년 때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할 정도의 개발 능력을 갖췄고 교내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토스 관계자는 “경력의 길이보다 지원자의 능력과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며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라면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스는 경력자뿐 아니라 다양한 ‘NEXT’ 시리즈를 통해 경력 3년 이하의 인재들도 적극적으로 뽑고 있다. 

NEXT 개발자 챌린지의 경우 사전 서류 평가 없이 코딩 실력으로만 채용 첫 단계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PO(Product Owner)를 공개 채용하는 ‘NEXT PO’ 전형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토스,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씨엑스, 토스플레이스 등 전 계열사 24개 직군에서 최대 300명을 채용하는 ‘2022 토스커뮤니티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이 같은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 처우로 토스는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IT(정보통신) 기업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로 꼽히고 있다.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 ‘메이트(mate)' 제도를 운영하며 궁금한 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끔 한다.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는 개발 문화도 정착됐다. 토스 서버 개발자들의 경우 매주 ‘서버 챕터 위클리 미팅’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1년에 1~2회 대규모 공개채용(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들은 학력 폐지를 내세우지만 경직된 체계로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며 “필요한 인재를 수시로 찾아 채용하는 유연한 문화의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다양한 직군을 주기적으로 채용한다.

상시 채용소식은 토스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토스채용 ▼

https://toss.im/career/jobs

 

 

버티던 토스까지 낮췄다…간편결제 수수료 어디가 쌀까

 

  • 3월 결제수수료 공시
    빅테크 3사, 수수료 인하 완료
    당국, 실제 지급수수료 위주로 경쟁유도
    수수료율, 카카오페이>토스페이>네이버페이 순

오는 3월 간편결제 수수료가 베일을 벗는 가운데 토스페이마저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를 끝냈다. 빅3 간편결제 업체들이 수수료 인하 조치를 완료한 가운데 당국은 공시를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수료를 살펴보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순으로 높았다.

토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토스페이 결제수수료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그간 토스페이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3%로 고정됐으나, 이를 구간별로 낮춘 것이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지급결제대행사(PG)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가 적용되며 연 매출 3억원~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1.90%~ 2.40%로 인하된다. 토스페이의 경우 지난해 하순부터 일부 영세 가맹점에 한해 계좌결제 수수료를 인하해왔으나 이를 확대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토스페이가 이번에 수수료 인하를 대대적으로 알린건 중소·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3월 수수료 공시를 고려한 행보라는 의견이 많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의 경우 2022년 1월 결제수수료를 일찌감치 인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미 수수료 인하가 이뤄진 만큼 당장 추가 인하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스페이의 경우 영세 가맹점이 나머지 두 개사에 비해 크지 않다보니 수수료를 낮추더라도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때 파급효과 등 실익이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간 가맹점 확보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어느정도 이루게 됐으니 지금 인하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토스페이 측은 “지난해에 영·중소 사업자 대상 카드 결제 수수료는 일부 인하한 상태”라며 “계좌결제 수수료를 내리지 않은 1년간 가맹점을 얼마나 늘렸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토스페이의 수수료 인하로 빅테크 3사의 수수료 순위도 바뀌었다. 그간 매출액 3억원 이하 및 영세 사업자에 부과되는 수수료율을 보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가 각각 1.7%, 0.9%로 토스페이보다 크게 낮았다. 매출액 3억~30억원 사이의 경우 카카오페이는 2.3~2.7%로, 네이버페이는 1.45~1.85%로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토스페이가 수수료율을 일괄 3%에서 소폭 조정하면서 카카오페이가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의 수수료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운영수준으로 책정된 상태”라며 “영세·중소 가맹점의 경우,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위한 차액 정산을 해주기도 하는 등 실제 부과되는 수수료율은 공개된 수수료율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가맹점 수 등에서 타 업체와 대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데다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 영향이다. 신용보증기금이 네이버와 손잡고 3월 중 가칭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준비한 것도 이 연장선상이다. 신보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업 배경을 두고 “소상공인 풀이 가장 넓은데다 타 업체에 비해 관련 비즈니스 타진 결과 가장 적극적으로 협업 표현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수수료 공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질 가맹점들이 간편결제업체에 지급한 수수료를 중심으로 공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후적으로 간편결제사가 수수료를 얼마 수취했는지를 통해 소상공인 및 금융소비자에게 비교, 분석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직접적으로 당국이 개입할 순 없지만, 자연스럽게 수수료 경쟁 효과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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