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XR체험존이 문을 연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자체 가운데 첫 메타버스 XR체험존을 개관한다고 알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성광 민관합동추진위원장,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하인성 경북TP원장,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 시연과 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도청 어린이집 아이들도 참여해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체험한다.
메타버스 XR체험존은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MR미디어아트 존은 3면 LED 영상과 AR 글라스를 활용해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현실감으로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XR 메타버스체험 존은 메타경북의 매니페스토 영상 체험 공간으로 영상과 체험자 간 쌍방향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마법과 같은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아바타 포토 존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념촬영 공간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에 체험자의 얼굴을 합성해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 존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처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지난 9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Meta+Port)의 1단계 사업 결과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진다.
메타포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1단계로 신공항체험, 면세점, 정책소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마켓, 관광투어 등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는 분명히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도민이 느끼고 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현실의 메타버스 XR 체험존과 가상의 메타포트 융합을 통해 메타인구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해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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